팀 인터뷰: 종민 (총괄이사)

🟢 업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함종민입니다. 제가 첫 번째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네요! 저는 브릭투웍스에 2012년에 개발자로 합류해서, 현재는 브릭투웍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사업총괄과 기술총괄 역할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까지 세 명의 이사들이 함께 사업을 책임지고 있어요. 저는 기술개발, 장혜선 이사님은 제품기획, 김민창 이사님은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사업총괄로서 사업기회 발굴과 사업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기술총괄로서 도너스 제품의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브릭투웍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큰 기업에도 여러 기회가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 독립적으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창업을 생각하던 중에 우연히 크레비스를 알게 되었는데, 당시 만났던 크레비스 사람들이 정말 좋았어요. 스스로 실력을 쌓아서 크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업을 하겠다는 철학을 가졌다는 점이 당시 제게는 놀라웠습니다. 그것이 좋아서 합류하기로 했어요. 당시 만났던 분들은 모두 지금 크레비스 리더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브릭투웍스에서 일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함께하는 동료들이 좋습니다. 각자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배우거나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려는 문화가 있습니다. 야생학습의 문화라 할까요? 그런 문화를 즐기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영리조직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가치와 관점에 대해서 학습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저도 대학생때까지는 기부를 해본 적이 없었고 시민단체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는데, 도너스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관점을 알게되고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런 경험이 제 개인으로서의 삶에는 물론이고, 우리 회사의 문화와 철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나요?

스스로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팀에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 사업의 성장 단계마다 다른 도전들이 생겨나는데,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조금 더 열심히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의 성공, 실패, 학습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런 분과 함께하면 동료들도 즐겁고, 사업의 성공가능성도 높아진다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는 영업, 마케팅, 고객지원, 제품기획,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다기능 팀이기 때문에 서로의 분야에 대해서 이해하고 존중하는 열린 마음, 그리고 우리 고객들의 다양한 관점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수용성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고, 저도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이런 지향을 갖고 함께 성장할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사업

도너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도너스는 비영리조직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후원자에게는 모금함, 후원결제, 나의 후원 관리와 같은 후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영리조직 관리자들에게는 후원금과 후원자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고객들이 도너스를 필요로 하나요?

후원금이나 회비를 받는 모든 비영리조직은 도너스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는 수십만개입니다. 모금을 하는 단체의 수는 그 중 10%라 하면 수만개의 단체가 도너스에 잠재 고객이라 볼 수 있지요. 도너스는 후원자 수 1만명 이상, 연간 후원금 100억원 이상이 되는 대형 단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작했고, 점차 대상을 소형 단체까지 넓혀가는 중입니다.

도너스는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나요?

도너스를 사용하면 후원금 결제, 문자/이메일 발송 시스템, 온라인 후원 서비스를 한 번에 구축할 수 있어요. 도너스만 도입해도 기본적인 후원관리 체계가 갖춰질 수 있지요. 비영리조직이 성장하면 그 성장 단계에 따라서 여러가지 추가적인 기능들을 필요로 하는데, 도너스는 대형 조직을 초기 고객으로 했기 때문에 그런 기능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개인화 커뮤니케이션, 기부금 사용내역 관리 등의 고급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도너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사 초기에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많이 했는데, 대학 발전기금의 기부자 관리 시스템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표준화된 제품이 없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고액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우리보다 기부문화가 발전한 미국의 경우에는 여러 솔루션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고요. 우리가 이 분야를 개척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Donate와 Trust를 합쳐서 DONUS(도너스)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모금관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들어왔을 때에는 도너스가 만들어진지 5년 정도 지난 시기였습니다. 구축형 솔루션 개발부터 시작해서 SaaS로의 전환과 확장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도너스는 어떤 점이 특별한 서비스인가요?

도너스의 차별점을 “후원자를 위한 모금기술” 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후원자 데이터의 관리나 후원금 결제를 넘어서, 각 조직들이 후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후원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관심이 많은 기관들이 도너스를 많이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도너스는 그동안 많이 발전한 것 같나요? 어떤 부분에서 발전했나요?

5년 전 까지만 해도 도너스는 구축형 솔루션이었습니다. 10여곳 내외의 대형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지요. 고객을 늘리려면 인력과 비용이 비례해서 늘어야 하는 구조이고, 각 고객별 시스템이 표준화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6년에 SaaS 버전 도너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었어요. 하나의 SaaS 제품으로 수많은 비영리조직들이 후원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대형 국제기구부터 소형 단체까지 200여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도너스에서 관리되고 있는 후원자 수는 200만명이 됩니다. 물론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성공한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앞으로 어떤 서비스로 만들고 싶은가요?

우리 제품을 좋아하고 신뢰해주는 고객이 많아지면 성공한 것이라 생각해요. 후원자들이 도너스를 쓰는 단체를 만나면 여기는 무언가 다르다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더 쉽고 편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에게 맞춘 정보를 더 자주 전달해주고, 후원금 관리는 정확하고 투명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영리조직 관리자에게는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후원자 관리 업무를 너무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생각되면 좋겠어요.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지속 가능성입니다. 우리 시스템은 수많은 고객정보를 담고 있어요. 도너스가 하루라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수많은 기관의 업무가 마비됩니다. 그러기에 도너스가 기술적으로,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현재 도너스의 안정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재무적으로는 현재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여 고민하고 투자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현재의 200여 고객, 200만명의 후원자 데이터를 다루는 수준까지 달성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2,000여 고객, 2,000만명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 기술

도너스는 어떤 기술적 특징이 있나요?

도너스는 Multi-Tenant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입니다. SaaS 시스템을 사용하는 각 기관을 테넌트(Tenant)라고 합니다. 도너스는 이 테넌트가 구성원 10만명 이상의 국제 NPO부터 지역 복지관까지 다양한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특성 상 사용하는 조직이 커지면 커스터마이징 요구도 많아지게 됩니다만, 도너스는 아무리 큰 고객이 생기더라도 하나의 code base를 유지하는 것을 핵심 정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code base가 여러개가 될 경우 유지관리 비용이 굉장히 증가하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기관의 업무적 기술적 요구를 하나의 코드로 효율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가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그렇게 하려면 설계 실력이 좋아야 해서 기획팀과 개발팀이 매일같이 고민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엔드 기술 측면에서 도너스는 매월 수백만 건의 메시지 발송과 결제가 일어나고 있는 시스템이고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량 트랜젝션을 문제 없이 처리해야 하고, 관리자가 원하는 때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과 분석이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분석과 관련된 요구는 일반적인 B2C 서비스와 큰 차별성을 가지는 부분입니다. 이를 operational analytics라고 하는데, 최근 고객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기능 및 성능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어요. 더 좋은 DB와 어플리케이션 설계가 필요해서 최근 관련 리서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기술 측면에서 도너스는 후원자들을 위한 PC,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후원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UX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에 jQuery, Pure JS로 코딩된 프론트엔드를 React.js 기반으로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고, 지금 한 부분씩 기술을 바꿔가고 있어요. 그리고 관리자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데이터관리 업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리자 UX를 향상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것을 달성하려면 고객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함께 있어야 해서, 기획팀과 긴밀하게 일하면서 기술을 향상시켜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어떤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도너스의 고객 수와 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스템의 성능, 안정성,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고객이 만족하는 성능 수준을 달성하려면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서버 어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 각 요소들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 기술만을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술들을 그 때마다 더 깊게 익히고, 각 팀원들이 담당 모듈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팀과 제품이 한 단계 더 나가기 위한 기술을 한 발 앞서서 탐색하고, 팀에 전파하고, 문제 해결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술책임자로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예요.

도너스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표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고객들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빅데이터/AI 기술을 이해하고 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팀 김민창 이사님이 올해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서 업무와 연구를 같이 하게 되었어요. 민창 이사님 통해서 저도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고, 팀과 함께 제품에도 적용해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해 왔나요?

시작은 초등학교 때 베이직과 C언어를 배운 것이었어요. 당시 집에 486 컴퓨터가 생겼는데 게임도 물론 많이 했지만 부모님 권유로 배우기 시작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재밌었습니다. 중학교 때에는 세진컴퓨터랜드 라는 곳에서 컴퓨터 서적을 보는 게 취미였고, 친구 두 명과 팀으로 간단한 게임도 만들어서 교실마다 하나씩 있던 컴퓨터에 설치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학부와 대학원은 전기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어요. 당시 디지털 회로설계에 관심이 있어서 그 쪽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동영상 압축용 칩 설계를 하다가, 높은 압축률을 달성하려면 회로설계 이전에 알고리즘이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석사 논문은 알고리즘으로 썼어요. 그 이후 대기업에서 프린터 화상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브릭투웍스에 합류하고부터는 웹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특별히 가리지는 않지만, 둘 중에는 백엔드 개발을 더 많이 해왔어요. 구축형 시스템 사업을 하면서 웹개발을 다양하게 해보았고, 2016년에는 SaaS 솔루션을 만들어서 사업을 지금 형태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개발팀 자랑을 한다면?

팀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업무를 한다는 면이 자랑스럽습니다. (웃음😁) 예를 들어 장애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가 담당하는 모듈이 아니더라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도와주는 편인데 저는 이게 든든하고 참 좋더라고요. 우리는 아직 작은 팀이지만 이런 신뢰관계가 있어서 팀 규모에 비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과 공유의 문화도 자랑할만하다 생각해요. 검토할만한 기술적인 주제가 있으면 먼저 슬랙 채널을 만들고, 학습한 내용을 각자가 공유하고,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이 참여하면서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져요. 고객 관점이 필요하면 개발팀 뿐 아니라 기획팀에서도 참여합니다. 그렇게 리서치가 이루어지고 개발을 할만하다 판단이 되면, JIRA로 이슈를 만들고 개발 일정을 정하게 됩니다. 이런 문화가 있어서 우리가 지금까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 생각해요. 앞으로 팀이 커지더라도 꼭 유지하고 싶은 문화입니다.

🟢 비전

도너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나요?

도너스를 통해 더 많은 후원자와 비영리조직이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최근 비영리조직의 모금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국제기구 등 대형 기관들은 TV광고 등에 투자를 해서 더 많은 모금을 하는 반면 작은 기관들은 점차 후원자들을 만날 기회를 잃고 있지요. 작년 코로나가 이런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켰어요. 도너스가 이런 현상을 줄이는 데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규모가 작든 크든, 후원자들과 만나고자 하는 더 많은 비영리조직들이 도너스를 통해서 “디지털 전환”을 하고 후원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꿈이 있다면?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요?

도너스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는 회계관리 더존, 금융서비스 웹케시 등 멋진 회사들이 있습니다. CDP/CRM 시장에도 많은 업체들이 있고 SI로도 구축을 많이 하지만 다국적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비하면 존재감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 꿈은 비영리조직을 위한 CDP인 도너스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소셜섹터에서 시작해서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는 스토리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향후 계획은 어떤가요?

도너스는 지금까지 200여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0에서 1을 만드는 단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1에서 100을 만드는 단계로 들어서고 있고,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팀에 올해의 목표를 “모든 것을 단순화하는 것”으로 잡자고 얘기했습니다. 큰 가치를 만들려면 사업은 단순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기 위해 우리 내부의 업무 방식부터 쉽고 빠르게 바꾸고자 합니다.

기술개발 차원에서는, 후원자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과 1,0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은 요구되는 설계 수준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스템이 커지면서 성능개선, 서비스 모니터링 체계 구축,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과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실력을 기르고, 더 많은 전문가들을 영입,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을 함께할 동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댓글 남기기

도너스 블로그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Continue readi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