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인터뷰: 찬진 (세일즈마케팅팀)

회사에서는관심이 가는
어떤 팀? 세일즈마케팅팀Cause는? 교육, 복지
어떤 역할? 팀장기술은? Pipeline Management


🟢 업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박찬진입니다. 저는 도너스의 모금기술을 한발 앞에서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팀장으로서 세일즈마케팅팀을 리드하고 있어요. 주요 업무는 인바운드 마케팅을 통해 리드를 발굴하고, 컨택과 제안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일이에요. 계약이 완료된 이후에는 온보딩과 지원을 통해 고객을 관리하고요.

세일즈마케팅팀의 역할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SaaS의 구매부터 사용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책임지는 일이에요. 리드 수, 전환율, 유지율, MRR 등의 지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매주 계획을 세웁니다.

팀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나요?

인바운드 마케팅과 세일즈가 중심이 돼요. 고객의 문의는 상담신청서, 라이브챗, 전화 등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데요. 문의별로 중요도와 시급도를 평가해서 유형에 맞춰 대응하고 있어요. 도너스를 보다 잘 안내해 드리기 위해 대면미팅 또는 온라인 미팅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고객의 규모와 니즈가 다양한 만큼 내부적으로는 기획자부터 개발자까지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서 IT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여러 명의 의견이 필요할 때는 주로 슬랙으로 소통하고, 고객 이력이나 정리가 필요한 내용은 파이프드라이브에 기록하는 등 협업에 필요한 체계를 갖고 있어요.


🟢 성장

해당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설득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해요. 단순히 고객에게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관계와 신뢰에 기반한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해요.

B2B 제품이다 보니 모든 고객들이 기능과 제품을 꼼꼼하게 따질 것 같지만, 사실 고객은 제품이 제공하는 모든 업무와 기능을 상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결국 고객의 관점에서는 제품의 편익이나 비용을 분석한 이후에도 ‘과연 괜찮을까?’ 하고 망설이는 지점이 있기 마련이에요. 이때 이런 라스트 마일(Last Mile)을 채워주는 것이 관계와 신뢰에 기반한 설득이에요.

처음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가장 많이 성장했나요?

처음에는 고객을 만났을 때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모두 나열했죠.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까 뒤로 갈수록 고객들의 집중도가 낮아지더라고요.

이제는고객의 입장에서 중요한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요점 위주로 전달해요. 세일즈 포지션의 가장 큰 장점은 자의든 타의든 엄청나게 많은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에요. 날마다 고객을 만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설득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이 강화되는 듯해요.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였나요?

요즘이 가장 어려워요. 갈수록 주어진 업무의 범위와 요구되는 완성도가 함께 늘어더라고요. 너비와 깊이 모두를 신경써야 하다 보니 고민도 그만큼 커졌죠.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문득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떠올라요. 그래도 이런 환경 덕분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단계에서 다음 도전 과제를 부여 받은 느낌이랄까요.


🟢비전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생 때 인턴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어요. 함께 생활하면서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비전이나 업무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죠. 이런 환경에 나를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곳에서 이 사람들과 함께 가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었어요.

일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고객들이 우리 쪽으로 조금씩 이끌려 오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아요. 우리가 제시하는 효용과 가능성을 보면서 호기심, 관심, 확신을 느끼는 것이죠. 도너스의 뉴스레터인 임팩트위크에 대한 피드백이나 제품을 잘 활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도너스라는 제품/브랜드의 영향력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업무와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서 좋아요. 몰입을 깨는 요소가 적다고 할까요. 다들 상호 존중에 대한 상식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서 인간적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별로 없고요. 원하는 만큼 집중해서 일 할 수 있고, 불필요하게 신경쓸 요소가 적어요.

우리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응도 잘 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겠어요.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다면, 남들이 어려워하고 주목을 덜 받는 문제에 대한 도전의식이 있다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바보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우리 팀과 함께 더 몰입할 수 있을 거예요.


🟢 생활

브릭투웍스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저에게는 구성원들의 모습으로 치환이 돼요.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꾸만 질문을 하는 모습들이요. 일을 하다보면 작은 프로젝트나 간단한 작업은 그냥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도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되게 집요하게 ‘이걸 왜 하지’,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지’를 짚어가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어요.

업무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에피소드라고 하니까 사건사고가 먼저 떠오르네요. 서비스 초창기에 온라인 후원페이지에 업로드된 이미지 파일이 삭제되는 사고가 있었어요. 고객들에게 한 분씩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죠.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했고 팀 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에이. 그럴 수도 있죠. 놀랐겠어요. 다시 업로드 할게요.’라면서 저희를 먼저 걱정해 주신 고객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평소에 구축해 놓았던 관계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된 거죠. 이 사건을 통해서 평소에 관계가 좋으면 큰 사고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어요. 물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요?

회사가 성장하며 계속해서 기회가 만들어지고, 제가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시장의 발굴과 개척을 함께 하면서 배운 점들이 참 많거든요.

개인적인 성장의 방향이나 폭에 있어서도 회사와 열린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를 탐색해 볼 수 있었던 점이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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