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툴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도 정보를 수집하는 설문 양식(form)을 만들어 배포하고 응답을 취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폼 빌더(form builder)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구글폼, 서베이몽키, 타입폼 등이 있습니다. 마케터에게 설문조사 툴은 데이터 수집과 잠재 리드(lead) 형성을 돕는 핵심 도구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온라인 설문조사 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 툴은 단순히 양식을 만드는 도구를 넘어서 데이터 집계 및 분석 프로세스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통합하는 SaaS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설문조사 툴을 단순한 양식으로만 생각하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다양한 유형을 알아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는 유형
- 디자인도 커스텀 가능한 유형
-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형
- AI 탑재로 자동 문항설계와 분석을 꾀하는 유형
- TIP: 설문조사 툴과 도너스를 연동하기
1.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는 유형
이 유형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구글폼‘입니다. 설문지 생성, 공유 링크 생성, 응답 데이터 취합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하지만, 구글 스프레드시트 자동 연동과 무료 서비스라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을 일부 보완할 수 있고, 많은 SaaS 솔루션에서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매력적입니다.
설문문항 은행, 고급 로직 설계, 상세 대시보드, A/B 테스트 등 고도화된 설계와 데이터 분석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트폼‘, ‘123 폼 빌더‘ 등의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 디자인도 커스텀 가능한 유형
‘구글폼’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툴이지만,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데이터만 수집해도 충분할 때는 아쉬운 정도지만, 후원자가 우리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접하는 창구로서 설문 폼을 활용하는 경우 디자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데이터 수집 외에도 세련된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탈리’나 ‘모아폼’, ’스모어’처럼 디자인을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거나, 디자인 템플릿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설문조사 툴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설문 양식이 세련된 디자인을 뽐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이 후원자 경험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 역시 간과해서도 안 됩니다. 읽기 쉽게 디자인된 설문 양식은 그 자체로 설문조사의 응답률을 높이고 응답자의 오독을 방지합니다. 예를 들면 설문 양식에 색을 쓰는 방식에 따라 응답자의 설문 인지, 응답 시간, 응답 정확도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3.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형
설문조사 참여율과 응답률을 높이려면 설문 경험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명제 자체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문조사 경험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기존의 정적인 설문 양식을 동적으로 바꾸어 답을 찾고자 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포켓서베이’는 카카오톡 채팅으로 설문 배포와 응답을 진행합니다. ‘타입폼‘은 한 페이지에 한 문항만을 배치하는 UI를 채택하여 단계별로 달라지는 화면으로 응답자의 몰입을 꾀하는 서비스입니다. 2024년에는 아예 설문 문항 문구가 응답자의 답변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여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폼리스 AI‘를 출시했습니다.
📝에디터의 의견
아쉽게도 관련 서비스는 핵심 기능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어 마케터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체험 결과, 20~30문항이 넘는 긴 설문조사에는 부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더욱 발전한다면, 이벤트 참가 신청이나 후원 신청 과정에서 적은 비용으로 후원자와 개인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재 후원자의 후원 문의를 도와주는 챗봇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AI 탑재로 자동 문항설계와 분석을 꾀하는 유형
주관식 데이터 정제하기처럼 꼭 필요하지만 기계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할 때, “아, 이런 건 AI가 해줘야 하는데 뭐 하는 거야”하고 머리를 쥐어뜯은 적 없으신가요? 가까운 시일 내에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해외에서는 ‘서베이몽키’, 국내에서는 ‘왈라’ 등 여러 서비스가 AI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문지를 설계할 때 샘플 문항이나 명령문(prompt)를 입력하여 남은 부분을 빠르게 완성하거나,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에서는 그래프 하단에 기본적인 분석 결과를 문장으로 띄워 줍니다. 그리고 주관식 응답에서 범주를 생성 및 분류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데이터를 분석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합니다.
📝에디터의 의견
현재 제공되는 AI 기능은 대부분 유료 제공이라는 진입 장벽이 있으며, 분명 유용한 도움을 제공하나 실제 작업 과정에서는 여전히 실무자의 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AI의 급격한 발전을 생각하면 근시일 내에 데이터 정제와 분석을 프롬프트 입력 한 번으로 끝내는 수준을 넘어 취합된 로우데이터만으로 즉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AI가 응답에 따라 실시간으로 유효한 문항과 로직을 설계하는 설문조사 툴이 등장할 법해 보입니다.

5. TIP: 설문조사 툴과 도너스를 연동하기
글로벌 리서치 펌 Verified Market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 툴 시장 규모는 2021년 36억 5,09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매년 11.18%씩 성장하여 91억 6,3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설문조사 툴이 앞으로도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의미겠죠. 이제 설문조사 도구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비영리조직이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후원자 정보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데이터가 파편화되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너스는 Open API를 지원합니다. 도너스 사용자는 API를 활용해 도너스 계정과 설문조사 툴을 연동하면 설문조사 툴에 들어오는 연락처와 활동기록을 도너스에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참고 자료]를 살펴 주세요


지금까지 설문조사 툴의 유형을 살펴보았습니다. 비영리조직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잠재 리드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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