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AC 2020 세션 요약 –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익 플랫폼, 해피빈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0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비영리조직과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올해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9월 한 달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8일 SOVAC 행사에서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익 플랫폼, 해피빈’이라는 제목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997만 명의 누적 기부자를 모아온 해피빈에서 바라보는 여러 변화(온라인 환경,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고민과 대응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약 1시간 분량의 세션은 해피빈의 3개 서비스(기부, 펀딩, 가볼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영리조직 담당자분들께서 영상 내용을 압축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전달드립니다.

[목차]

  1. 기부, 어쩌다 마주친 그대
  2. 펀딩, 확장된 소셜 섹터 주체들과 사용자들
  3. 가볼까,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활동에 대한 니즈

1. 기부, 어쩌다 마주친 그대

1) ‘기억나는 공익단체가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하나의 단체도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2013년 국내 비영리조직 인지도 설문에서 하나 이상 단체를 아는 경우는 약 1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2) 비영리조직뿐만 아니라 기부라는 키워드 자체가 사람들이 자주 찾아보는 키워드는 아니었습니다.

  • 네이버에서의 키워드 검색량을 볼 수 있는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를 통해 일상적인 키워드(부동산, 수세미, 발찌) 와 검색량을 비교해본 결과 기부 키워드의 검색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3) 하지만 사람들은 ‘기부를 외면하지 않는다’라는 사실 또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강원 산불, 코로나19 같은 재난재해 이슈로 기부의 필요성이 많이 노출될 때에는 기부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 일상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기부를 찾아보는 것은 아니더라도, 계기가 있다면 기부에 반응한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검색량 : 기부

4) 코로나19 이슈로 대면 모금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모금함은 ‘온라인 거리모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강원 산불, 코로나19 같은 재난재해 이슈로 기부의 필요성이 많이 노출될 때에는 기부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 일상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기부를 찾아보는 것은 아니더라도, 계기가 있다면 기부에 반응한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5) 모금함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비영리조직에게도 기회가 됩니다.

  • 사람들은 온라인 거리에서 관심사를 쫓다가 자연스럽게 마주친 기부 기회를 외면하지 않는 편입니다.
  • 모금함의 스토리텔링과 투명성에 대한 증거(ex. 기부금 사용내역) 콘텐츠가 탄탄하다면 유명한 조직이 아니더라도 기부를 결정합니다.
  • 실제로 연간 결산 규모가 10억 미만인 소규모 단체가 해피빈 가입단체의 70%를 넘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이 1,270억에 달합니다.

6) 후원자 피드백은 재기부에 특히 중요합니다.

  • 후원한 이후 관심이 줄었다가도, 다음 후원 기회가 생길 때에는 “내가 전에 후원했던 금액이 어떻게 쓰였지?” “후원을 또 하려는데 지난번 비영리조직에 해도 될까?”처럼 이전 후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설문조사 시 기부 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기부금 사용계획’과 ‘단체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 가 가장 높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부 시 가장 중요한 사항 : 기부금 사용계획, 단체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

7) 후원자 입장에서 후원 피드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험 또한 중요합니다.

  • 직접 기부금 집행내역을 확인해봤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는 ‘없다’라는 답변이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 오늘날 후원자들은 나를 위한 맞춤 정보, 최신 정보를 즉각적으로 받아보는데 익숙합니다. 네이버에서는 이메일 알림, 네이버 앱 알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감동을 주고 공익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는 후원 피드백 경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8) 모금함 스토리텔링과 후기뿐만 아니라, 다른 후원자들의 댓글 또한 모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댓글로 확인하면서 후원자와 비영리조직 담당자 모두 기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알림 기능을 사용해 후원 피드백을 강화하면서 후원자들의 댓글 참여가 상대적으로 더 늘고 있다고 합니다.

2. 펀딩, 확장된 소셜 섹터 주체들과 사용자들

1)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 착한 소비, 가심비, 돈쭐내기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태극기 펀딩(약 20억 펀딩), 바나나맛 우유 용기 분리배출 펀딩(약 1억 펀딩) 등 적극적인 펀딩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 펀딩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네이버는 펀딩 입점 업체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 펀딩 외에도 상시 구매/판매가 가능한 공감가게 서비스 또한 시작했고 현재 약 80개 단체가 입점 중입니다.
  • 2년 미만 사회적 기업에게 배송 지원 서비스 제공, 네이버 페이 포인트 지원 등의 혜택을 통해 펀딩과 공감가게의 규모를 확장 중입니다.
  • 2020년에는 네이버 펀딩과 공감가게를 합해 약 100억 원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 가볼까,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활동에 대한 니즈

1) 모금뿐만 아니라 체험활동에 대한 온라인 기능 문의가 많았습니다.

  • 가볼까는 오프라인에서 가능한 봉사, 공익 체험을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 비영리조직은 기부와 펀딩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 또한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어 했습니다.
  • 참가자들은 보다 쉽게 체험활동을 찾아보고 참여하고 싶어 했습니다. 쉽게 후기를 찾아볼 수 있고 예약과 결제도 매끄럽게 운영되는 등의 경험 수준을 당연하게 원했습니다.

2) 젊은 세대는 온라인도 익숙하지만 현장 체험의 욕구도 강했습니다.

  • 설문조사 결과, 공익 활동 중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습니다.
  • 실제 응답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미있고 뜻깊은 사회활동’으로 자원봉사의 범위와 인식이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 다른 참가자들의 후기도 풍부하게 읽을 수 있고 후원으로만 함께하던 단체를 현장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서 투명성과 풍부한 경험 차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부/펀딩/가볼까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궁금하신가요?
아래 영상으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너스의 서비스가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후원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이
오늘날, 모금기술의 차이를 만듭니다.

https://donus.org

댓글 남기기

도너스 블로그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Continue readi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