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VOC 모아보기’ 시리즈에서는 후원자 여정 단계별로 후원자 분들의 솔직한 VOC를 모아 소개해요. 이번 글에서는 [③ 후원 유지] 단계에서의 VOC를 살펴보겠습니다. 후원을 시작하고 나서, 후원을 종료하지 않고 “지속”하게 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후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후원자 분들의 VOC를 크게 1. 직접 느끼는 후원의 장점 때문에, 2. 후원은 가치를 잘 실현하는 방법이라서, 3. 소통을 잘하는 후원 파트너와 함께라서로 분류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
[목차]
- 직접 느끼는 후원의 장점
- 후원은 가치를 잘 실현하는 방법
- 소통을 잘하는 후원 파트너
1. 직접 느끼는 후원의 장점
“제가 남을 돕는 사람이라는 점이 삶의 힘든 순간을 견디게 해줘요.”
- VOC💬: “삶이 벅차고 자기 혐오에 빠질 듯한 순간마다 ‘그래도 나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야.’라는 기억은 나를 지탱해 주는 근거가 되었다. 그 기억 하나로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싶을 때 꺼내 쓸 수 있는 작은 포인트를 조금씩 모아두는 기분이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프롬보람지기)
- VOC💬: “내 삶을 꾸려가는 데에도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존재와 행동이 세상 어딘가엔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확인이 필요할 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보냈던 마음을 돌아보고 안도하게 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루리)
- VOC💬: “멋진 선생님께 예쁨 받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친구들에게 제법 멋진 친구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으리라. 엄마가 잠시의 고민도 하지 않고 그 기부를 이어받자고 허락해주셨다.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엄마와 나를 칭찬하던 짜릿한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출처: 브런치 솔글)
“나눌수록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하고 보람차요.”
- VOC💬: “지금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내가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나눔으로써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짱구칭구맹구)
- VOC💬: “후원내역을 보고 놀랐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내가 기부를 해온 지 5년이나 됐다니. 아버지의 병원비와 간병비가 굉장히 부담이 됐던 그런 시기였고, 절대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누굴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이때의 내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 (출처: 네이버 블로그 라비)
- VOC💬: “후원한 지 15년쯤 되었나? 그때 월드비전에서 무슨 기념 카드를 받았는데 오래 후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뿌듯했다. 마치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께 칭찬받는 느낌이 들었다.” (출처: 브런치 거칠마루)
“확실하게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느낌이 뿌듯해요.”

- VOC💬: “지정 후원이 가능한 기부처를 찾던 중 월드비전을 만났다. 아동을 지정하여 그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한 아이로 시작해 이미 자립한 아이만 3명. 지금 후원은 10명을 유지 중인 기부 12년 차이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tmtm2travel)
- VOC💬: “내가 선택한 국내 아동결연 정기후원 프로그램은 한 달 이내로 결연 아동 소개서를 받을 수 있고, 1년이 되었을 때 아동 성장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너무 기대가 된다. 그리고 기념일이나 원하는 때에 신청해서 아동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점이 너무 좋당 ㅎㅎ” (출처: 네이버 블로그 셀리나호호)
- VOC💬: “올해 1월부터 하게 됐던 컴패션 기부. 나도 애기들한테 편지 보내고 싶은데, 현재 나는 어린이를 후원하는 게 아니라 컴패션의 캠페인 하나에 기부하고 있다. 알아서 3명씩 짝 지어주는 1:3 후원으로 바꿨다. 누나가 편지 자주 써줄게 칭구야~”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랑주댕이)
“내가 소중히 여기는 존재에게 사랑을 주는 만큼, 다른 존재도 사랑 받길 바라요.”
- VOC💬: “내가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강단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동물자유연대에 감사하는 것도 잠시. 내가 여름이를 키워서일까? 여름이와 비슷한 진돗개, 진도믹스 친구들이 너무 눈에 밟히는 거다ㅜ 메모리에 대한 결연후원도 시작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주말오렌지)
- VOC💬: “얼마 전 아이 세돌을 기념해서 기부를 하고 리뷰해 봅니다. 아이 돌, 두 돌 때 기부를 하고 이번 세 돌에도 잊지 않고 했어요. 담당자분께서 전화하셔서 확인도 하고 감사하다고 재차 말씀하시는데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이 더 따뜻해졌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얀)
- VOC💬: “기부는 받는 사람을 위한 일이지만, 주는 사람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준서를 떠올리며, 기부로 이어지는 나의 작은 선택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브런치 준수한 서재)
“제가 받아온 것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에요.”
- VOC💬: “지금 나는 나에게 기부하는 거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내 마음 편해지자고 하는 것일 뿐인데 한 일에 비해 너무 소중한 소식을 들려줘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낀다. 기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의 내 일상이 혼자만의 힘으로 일구어지진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출처: 브런치 마나)
- VOC💬: “나한테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후원 아동에게는 목숨이 달린 일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참 소중하고 그 일을 통해 돈을 벌고 그걸로 한 아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게 내가 주님께 받은 큰 축복임을 새삼 알게 된다. 내가 이 세상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받았던 호의를 조금이나마 되갚아 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브런치 거칠마루)
“제가 한 좋은 일이 제 주변에 행운으로 돌아오길 바라요.”
- VOC💬: “내 얼굴도 모르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 아이들이 결국 내 아이 민준이의 행운이 되겠구나! 근거 없는 깨달음이 순간 머리를 스쳤다. 행운을 돌려받는 주체가 꼭 내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깨달았다.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내가 나 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받는다면 그것대로 좋겠다고 생각했다.” (출처: 브런치 나우나우)
2. 후원은 가치를 잘 실현하는 방법
“처음 후원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제가 바라는 활동을 잘 해주고 있어요.”
- VOC💬: “고맙다. 망하지 않아줘서. 정말로. 앞으로 10년 더 후원할 테니. 지금처럼 성역 없는 탐사보도, 독립언론으로 망하지 말고 자리 지켜주세요.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진별)
- VOC💬: “내가 직접 할 수는 없는 일을 대신 해주고 있는 곳이라 너무 좋다. 사실 매월 몇 만 원씩이라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이 여럿 모이고 또 모이면 몇 마리라도 더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날아라유니콘)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 VOC💬: “환경 오염 대부분은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는 일상 활동의 결과가 쌓여 생기는 거라서 우리의 가까운 일상을 바꾸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관심을 가져야 쓰레기를 버릴 때, 플라스틱을 사용할 때, 물을 흘려보낼 때, 계속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지구 찐친)
- VOC💬: “해피빈에는 사진처럼 최종후기란이 따로 있어서 추후에 기관에서 올려주는 기부금 사용내역과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일시기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소식을 팔로업하고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추천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온도)

3. 소통을 잘하는 후원 파트너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해주셔서 계속 후원해요.”
- VOC💬: “일시후원을 했을 뿐인데 재단 측에서 연말에 직접 전화를 주시곤, 새해 달력을 보내드려도 되겠냐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람 대 사람으로 감사 인사를 받은 느낌이라 작은 조직이라고 해서 쉽게 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양쎄오)
- VOC💬: “사실 작정하고 20년을 한 것은 아니고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통장에 돈이 비지 않도록 했더니 어느덧 20년이 되어 버린 것이다. 감사장에 적힌 문구 하나하나 가슴에 박힌다. 조금 더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재단과의 인연이 계속되길 바란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쓰미스트)
“중간에 금액을 줄였는데도 감사 인사를 해주셨어요.”
- VOC💬: “1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중간에 금액을 살짝 줄이는 부끄러운 일도 저질렀는데 그러자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거신 분께서 기부자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끊지 않고 금액을 줄여 기부를 이어나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내향적 수다쟁이)
“저 한 명을 존중해서 신경 써주는 기분이 들어요.”
- VOC💬: “계속 이어가는 곳은 제가 아이와 함께 보러갈 만한 문화행사 초대를 했습니다. 이 차이도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데 있어서 큰 차이를 낳았습니다. 오래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작게라도 좋으니 계속 관심을 주어야 합니다.” (출처: 브런치 열혈청년 훈)
- VOC💬: “‘실비아와 나눴던 대화는 즐거웠나요? 조금 수정할 게 있는데 덴마크 평균 한 반의 학생 수는 25명이 아니라 20명입니다.’ 내가 물었던 한 반의 학생 수 질문에 직접 대화했던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알고 답변을 정정해 줄 수 있다는 시스템에 놀라면서 덴마크에서는 이런 일이 기본값인 걸까 싶기도. 이리 소통이 되고 전화를 준다는 사실이 무지막지하게 신기하고 감동스럽다.” (출처: 브런치 널리)
“기관 소식을 꾸준히 전달해 줘요.”
- VOC💬: “사실 다른 구조단체들에 비해 널리 알려진 곳이라 후원을 다른 곳으로 옮길까 고민한 적이 있는데, 반려동물 분양 사업의 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온센터를 지었다는 뉴스레터를 보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후원을 한 번 시작하면 계속 더 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 작은 도움이나마 필요로 하는 곳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돼서.” (출처: 네이버 블로그 루리)
- VOC💬: “월 1회 뉴스레터랑 연 1회 연차보고서도 보내준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마음이 따수워져.. 소액이지만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2023년 시작이 좋은 기분!” (출처: 네이버 블로그 숲)

“후원을 종료하려고 했는데, 부담을 덜어주셨어요.”
- VOC💬: “b. 혹시 감액의사가 있냐고 물어봄 -> 없다고 함. 후원자 수가 중요하다, 3,000원이라도 가능한데 해주실 수 있냐고 함 -> 3,000원 정도면 커피 2잔 값인데 그 정도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겠다고 함.” (출처: 네이버 블로그 해피)
- VOC💬: “환경 보호 단체인 만큼 후원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고. 혹시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최소 후원금인 3천원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부담스럽지 않아 3천원으로 유지하게 되었다. 상담사분 덕분에 어느 정도 체면을 차린 것처럼 불편함이 사라졌다.” (출처: 브런치 정씨)
후원을 이어가는 이유 중 하나는 ‘첫 후원의 마음’을 계속해서 확인하며 얻는 만족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후원이 나 스스로와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체감하는 그 과정을 기관이 도울 때,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더 큰 신뢰를 갖게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관에 후원하는 장점을 계속 상기시켜 주는 것이 곧 꾸준한 후원 유지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
다음 글에서는 이렇게 이어오던 후원이 왜, 어떻게 멈추게 되는지를 살펴봅니다.
[시리즈 목차]
- [① 후원처 탐색] 어떤 단체에 후원할지 알아보는 단계
- [② 후원 시작] 후원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순간
- [③ 후원 유지] 후원을 계속 이어나가는 이유 (👈이번 글)
- [④ 후원 중단] 후원을 그만두게 되는 순간
*후원자가 후원을 시작하는 이전 단계 VOC가 궁금하다면? (🔗VOC 모아보기 – [② 후원 시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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